세계 서버 시장 2000년 이후 최대 호황

Posted by 잿빛푸우 greypoooh@daum.net
2007.08.26 00:13 홀리커 하드웨어

세계 서버 시장이 닷컴 붐이 절정을 이뤘던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가 23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서버 시장은 전분기에 비해 6.3% 증가한 131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세계 서버 시장은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또 서버 출하 대수 역시 전분기에 비해 6.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윈도-리눅스 서버 강세

IDC의 맷 이스트우드 부사장은 "서버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7개 분기 동안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x86 서버가 다시 한번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끈 주요인 역할을 하긴 했지만 현재의 성장세는 한 두 가지 기종의 강세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고 덧붙였다.

◇2007년 2분기 세계 서버 시장 현황 (단위: 100만 달러, %)

회사
2007년 2분기
2006년 2분기
매출
점유율
매출
점유율
IBM
4,069
31.0
3,824
30.9
HP
3,707
28.2
3,434
27.8
썬마이크로시스템즈
1,711
13.0
1,620
13.1
1,526
11.6
1,270
10.3
후지쓰-지멘스
542
4.1
554
4.5
기타
1,582
12.0
1,659
13.4
전체
13,137
100.0
12,361
100.0
※자료=IDC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동안 볼륨서버 출하량은 11%가 늘어났다. 볼륨서버(volume server)는 2만5천 달러 이하 제품을 의미한다. 따라서 로엔드 유닉스 서버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T1 기반 '나이아가라' 등이 이 항목에 포함된다.

반면 50만 달러 이상 하이엔드 서버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기준으로 할 경우 윈도 기반 서버의 2분기 매출 규모는 18.7% 증가한 5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윈도 기반 서버는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2%로 늘어났다.

리눅스 서버 역시 19% 가량 성장하면서 매출 규모가 18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리눅스 서버는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6%로 늘어났다. 반면 유닉스 서버 매출은 4%가 줄어든 42억 달러로 집계됐다.

◆가트너 집계선 IBM-HP 각축

또 다른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분기 세계 서버 시장이 130억 달러로 5.1% 늘어났다고 밝혔다. 출하량 면에서는 2.7% 증가하면서 200만 대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업체별로는 IBM과 휴렛패커드(HP)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에 IBM은 매출이 38억7천만 달러로 6.5% 상승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HP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9.2% 증가한 37억 달러로 IBM의 뒤를 바짝 쫓았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17억5천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델은 매출이 무려 19.6%나 늘어난 15억6천만 달러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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