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DC 리모델링 사례 분석

Posted by 잿빛푸우 greypoooh@daum.net
2008.01.23 09:39 홀리커 하드웨어
우리나라의 데이터센터는 IT산업의 붐이 일었던 90년대 전후로 지어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노후화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의 리모델링이나 신규 구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리모델링에 성공한 호스트웨이의 사례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

호스트웨이는 분당 데이터센터 5층 전층 2600㎡(약 800평)에 대해 신규로 설비를 확충하고 그 외의 1~4층의 데이터센터 구조를 변경하는 대규모 작업을 진행했다. 호스트웨이에 따르면 그 비용만 해도 데이터센터 하나를 지을 정도로 큰 공사였다고 전했다.

호스트웨이IDC 측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대용량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효율적인 냉각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의 주요관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전력공급과 냉각 비용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력공급 늘리고 UPS의 개선으로 안정성 확보
이번 데이터센터 리모델링의 핵심은, 랙당 소비전력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기존 랙당 2.2Kw 에서 4.4kw로 2배의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내부 케이블 공사와 전기시설 공사를 새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전체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했다.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액세스 플로우_하부배선(전력선)



모듈형 UPS

더불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모듈형 무정전공급장치(UPS) 도입 또한 신축 데이터센터의 대표 특징 중 하나다. 전체 서버룸을 30여 개로 나누어 하나의 UPS가 담당하는 구역이 기존보다 세분화 돼, UPS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타 구역은 영향을 받지 않아 장애 위험성이 현저히 낮다.

데이터센터내 열섬현상 해결
특히 데이터센터의 공기가 뜨거워지는 열섬현상(heat island) 방지를 위해 서버의 앞면이 마주보는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뜨거운 표면의 공기가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천장으로 빠져 나갈 수 있게 설비했다. 천장의 높이는 최소화 했으며 열을 흡수 할 수 있는 덕트 (duct)를 설치했다.


항온항습을 담당하는 냉각기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서버배치를 양쪽으로 했다.

또한 외부공기를 도입하는 시스템을 구축, 동절기에는 차가운 공기를 유입하여 항온항습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냉각설비 동력비용을 절감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효율적인 체계를 갖췄다.

지반의 하중을 높임으로써 서버 지탱무게 늘려
최근 전세계적으로 블레이드서버가 확장되는 분위기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블레이드서버 도입에 대한 비중이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로 고집적서버에 따른 대규모 전력공급과 발열에 대한 냉각시설이 확충되지 않았다는 이유 외에 블레이드서버에 블레이드를 다 채웠을 경우 하중을 기존의 데이터센터에서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포함돼 있다.


블레이드서버도 감당할 수 있도록 최대하중을 늘렸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하중을 1천kg로 늘렸다. 기존의 데이터센터의 최대 하중이 600~800kg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변화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냉각시설면에서는 블레이드서버를 감당하기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블레이드서버를 위한 집중냉각시설을 따로 갖춰야 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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