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의 활용도를 높여라

Posted by 잿빛푸우 greypoooh@daum.net
2008.01.23 11:42 홀리커 하드웨어
EMC와 IBM은 각자 BURA(버라)로 비롯되는 백업 및 아카이빙 신기술과 스토리지 가상화를 통해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런 전략은 그동안 스토리지의 비효율적인 관리가 스토리지 자원의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이 두 업체는 스토리지 자원의 효율적 사용으로 최적의 ROI와 TCO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URA(Backup, Recovery & Archiving)는 데이터의 백업과 아카이빙을 통해 데이터의 보관에 있어서 스토리지 자원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BURA 기술의 발달은 작업시간의 단축으로 이뤄져 인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토리지 가상화도 스토리지 자원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기술 중 하나다. 특히 산재된 이기종 스토리지를 SAN으로 묶은 후 이들 드라이브를 하나의 논리 드라이브로 구성하기 때문에 그동안 사용도 하지 않고 낭비됐던 스토리지 자원을 활용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여러 스토리지에 동시에 엑서스 하기 때문에 한곳에 몰리던 IO의 트레픽을 줄여줄 수 있고 스토리지 추가와 2차 백업의 구현을 쉽게 할 수 있어 스토리지 자원을 최적화 할 수 있다.

EMC의 BURA 전략
EMC는 버라(BURA)전략을 새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제품군에 데이터중복기술(De-Duplication)을 BURA 솔루션에 적용했다는 데 있다. 특히 자사의 네트워커(NetWorker) 제품군에 데이터중복기술과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및 BMR(Bare Metal Recovery) 기술을 모두 적용해 백업 기술을 통합했다. 그리고 IBM FAST, STK D시리즈, Sun StorEdge 6920, Sun StorEdge Instant Image등 타사의 제품군도 단일 인터페이스로 지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DiskXtender 제품군에도 데이터중복기술을 적용해 Cellerra 파이 아카이브에 대해서도 20~30%의 효율성을 높였다.

백업어드바이저(Backup Advisor) 제품군도 이기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커의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스테이징과 클론작업에 대한 경고 및 레포팅 기능을 지원하고 서비스레벨을 측정하기 위한 리포트 복구 및 로드밸런싱과 백업 성능에 대한 리포팅을 제공한다.

한국EMC BURA(통합백업솔루션) 사업부의 김형수 이사는 "한국EMC는 BURA 사업을 위해 올 하반기에 세일즈, 프리세일즈 솔루션 아키텍터 등 25명의 전문인력을 확출했다“며 “산업별로 특화된 성공사례와 파트너 정책,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등을 통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의 사업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 스토리지 가상화 전략
사실 IBM은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시쳇말로 ‘죽 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암울한 시기를 겪었다. 한때 주력제품이던 ‘샤크’가 빈번한 오류로 인해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한자리수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키텍쳐를 개선해 출시된 DS시리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해결됐지만 아직도 이러한 불신의 꼬리표는 따라다니고 있다.

따라서 IBM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스토리지 가상화 트렌드를 활용해 스토리지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스토리지 가상화는 해외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도입사례가 극히 적은 편이다. 이러한 차이는 국내 기업들이 IT신기술에 대한 투자보다는 관리와 유지에 초점이 맞춰있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IT관리자의 인식개선과 스토리지 가상화 같은 신기술을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증명할 레퍼런스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IBM은 자사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SVC(SAN Volume Controller)’를 대신증권 등 금융권 3개사를 포함해 제조, 대학, 공공기관에 10여 고객의 구축사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달간 공공기관과 병원고객을 추가로 구축해 11월내로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IBM은 기존의 자사의 스토리지 사용자를 통한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샤크’의 불신의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IBM의 DS시리즈를 구매한 사용자는 IBM에 대한 신용도가 높다는 게 이유다. 따라서 따라서 IBM 측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과 DS시리즈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스토리지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IBM 스토리지 사업부 백정한 본부장은 “최근까지 진행됐던 SVC 도입 사례를 살펴봤을 때, 올해에만 거의 절반에 가까운 공급이 이뤄졌고 특히 최근 한달간 두건의 공급을 진행됐다”며 “이런 실적은 스토리지 가상화가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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